성수동 벽화

seongsu

성수동에 대해서 처음 알게되었을 때에는 단지 성수동의 재미난 공간을 수집해서 기록하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림창고나 커먼그라운드, 서울 숲, 그리고 새로 생겨난 아기자기한 카페들. 그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성수동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성수동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을 때 오히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벽화였다. 길을 걷다보면 구석구석에 많은 벽화들과 마주할 수 있다. 빌라의 담, 놀이터를 둘러싸고 있는 벽, 정미소의 대문, 주차장 한 귀퉁이, 있는지도 몰랐을 골목 곳곳에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1년 뒤에 다시 성수동을 찾아갔을 때는 몇몇의 벽화는 새로 덧그려져 있거나 공사로 인해서 사라져 있었다. 벽화는 오래도록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그려진 공간이 사라지면 어쩔 수 없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사라지는 벽화가 안타까워 나는 지금이라도 남아있는 벽화의 사진을 찍고 수집하기 시작했다.

DEVELOPMENT

서버는 Node.js 에 db는 MonogoDB를 사용하였다. 클라이언트는 React와 React-Router를 사용한 단일 페이지이며 데이터는 Redux로 관리하였다. 실제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어서 WebGL을 사용하여 360도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사진은 구글의 Cardboard camera 앱을 사용하여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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